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어린 찻잎을따서 차만들기 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촌아낙도 늘 저 어린잎을 따서 한번쯤 만들어봐야지 하면서도
어찌하다보면 잠깐사이에 잎이 활짝 펴버려서
한번도 만들지를 못했네요~
인삼밭 가는길에
이웃집 할머니께서 오래전에 심어놓은 두충나무~
워낙에 큰 나무이다보니 어린잎을 따려면 정말 서둘러야합니다
이번에도
조금 늦은감이 있네요~~^^
그래도 더 늦기전에 조금만 따서 한번 체험을 해보고
괜찮겠다 싶으면 내년부터는 일찍 서둘러서 향좋은 두충차를 만들어볼까 하는 마음에
조금만 시도를 해봤습니다
*^^*
이미 꽃이 나오기 시작한 두충잎~!
이렇게 어린잎을 따야지만 좋은 차를 만들수 있다고하네요~
두충차의효능
1.스트레스 해소
2. 이뇨작용
3. 요통과 디스크치료
4. 비만방지
5. 숙취방지
이 중에서 촌아낙은 4번이 제일 맘에 드네요~ㅎ
아주 조금만 따와서 차만들기를 해봤습니다~^^
우선 두충잎을 바구니에 넣고 손바닥을 이용해서 비벼주고
다음에는 넓은 솥에 넣고 덖는 과정을 해줍니다
손으로 하기에는 초보인지라 그냥 젓가락으로 살짝 섞어서 몇차례 뒤집어 줍니다~^^
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과연 이렇게 해서 차가 만들어질까 싶었는데
두번 세번 할수록 찻잎에서 구수하고 향긋한 향이 나와서 정말 신기했답니다..ㅎ
▲ 중간에 두번정도 사진을 생략했고
모두 일곱번 정도를 반복하니 이렇게 차의 모습을 갗춰가네요~
▲ 일곱번만에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차의 모습~!!
하지만 아직도 바삭한 정도는 아니라서 보관하고 먹으려면
그늘에 잘 말리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는 바로바로해서 그런데 말렸다가 다시 덖고하면
세번 만에도 차를 얻을수 있다고 합니다~!!
어설프고 엉성한 첫작품이지만
그래도 맛을 봐야겠죠~^^
차를 조금만 넣고 이렇게 뜨거운 물을 부었더니
제법 노릇하게 색이 우러나면서
향긋한 두충잎의 향이 코끝을 행복하게 합니다~
그런데
바싹 마르지 않아서 그런것인지
바로 잎의 모양이 되살아나네요~
오히려 그 모습이 더 이쁘기는 했지만요*^^*
어설프게나마 한번 시도를 해봤으니
내년에는 늦지않게 어린잎을따서 두충잎차를 넉넉히 만들어볼까 합니다
촌아낙집에 마실오시면
이제는 커피대신 이쁘고 향기로운 두충차를 대접할 수 있겠네요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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