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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쓰임새의 여러가지 대패

다양한 쓰임새의 여러가지 전통 대패│한옥학교 연장화첩|문화재기술자김종남연장화첩

godot | 조회 150 |추천 0 |2012.09.11. 18:03 http://cafe.daum.net/myhanok/Douq/7 

 

 

대패란 목재의 표면을 곱고 평평하게 깎는 목공용 도구로 떡갈나무 등 단단한 나무로 만든 육면체인 직사각형 대팻집과 그 안에 끼운 대팻날로 이루어져 있다.

대패는 마름질 때에 따라 막대패(초련대패), 재대패(중대패,재련대패), 잔대패(마무리대패)로 나뉘며 모양과 기능에 따라 평대패(평밀이대패), 장대패, 짧은대패, 곧날대패, 실대패, 개탕, 변탕, 뒤젭대패, 둥근대패, 배꼽대패, 돌림대패, 배밀이대패, 골밀이대패, 살밀이대패 등으로 나뉜다.

이번 글에서는 각각의 대패별 쓰임새나 모양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러가지 대패의 모양과 쓰임새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살펴보려한다.

 

 

  
  


사진_김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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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남,돌베게   

 

                                                                  

 


 

 

 

 

1.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이후에 우리 목수의 큰자리를 차지했던 중요무형문화재74호 대목장 배희한 翁이

    <이제 이 조선톱에도 녹이 슬었네> 라는 책에서 구술한 여러가지 대패에 대한 설명이다.

 




       대     패 : 나무를 밀어서 곱고 반반하게 깍는 데에 쓰는 연장, '글계' 註1)라고도 한다.

평 대 패 : 대패집과 대패날이 곧게 나 있는 평평한 대패

뒤집대패: 오목하게 패인데를 깍는데에 쓰는 대패

둥근대패: 오목한 홈이 길게 나 있는 데에 쓰는, 날이 볼록한 대패. 배목수는 둥근대패를 굴물대라고 한다.

오금대패: 둥근 귀를 깍는데에 쓰는, 날이 오목하게 들어간 대패

초련대패: 거친 나무 따위를 처음으로 깍을 적에 쓰는 대패, 막대패 거친대패라고도 한다.

재련대패: 초련대패로 깍은 것을 곱게 미는 데에 쓰는 대패, 고운대패 마무리대패라고도 한다.

변     탕 : 대패질을 할 적에 깍아내어야 할 것이 얼마쯤인지 표시를 해 두려고 나무모서리를 밀 적에 쓰는 대패.

              보통 대패날이 양쪽에 두개가 있다.

개     탕 : 장지나 널판 따위를 끼우려고 홈을 팔 적에 쓰는 대패. 개탕은 대패집과 대패날의 너비가 똑같다.

옆훑치기: 개탕 따위로 깍은 홈을 더 넓게 할 적에 쓰는 대패. 대패날이 대패집에 비스듬하게 박혀있다.

훑 치 기 : 대패나 자귀로 깍을 수가 없는 아주 좁은 데를 깍는 둥근 칼. 일본의 낫대패 註2).

               배목수는 훑치기를 일본 연장이라고 하고 훑치기와 비슷한 조선연장은 낫대패라고 한다.

낫 대 패 : 대패나 자귀로도 다듬지 못하는데를 다듬을 적에 쓰는 연장.

               낫처럼 생긴 둥근 날에다가 참나무를 둘러 씌운다.

퇴 밀 이 : 퇴밀이 문살을 밀 적에 쓰는 대패

등 밀 이 : 등밀이 문살을 밀적에 쓰는 대패

골 밀 이 : 골밀이 문살을 밀 적에 쓰는 대패

평 밀 이 : 평밀이 문살을 밀 적에 쓰는 대패

쌍      사 : 쌍사대패. 쌍사를 칠적에 쓰는 대패.오목한 날이 두개로 되어 있다.

모끼대패: 나무의 모서리를 밀 적에 쓰는데 목귀라고도 한다. 두알모끼, 세알모끼가 있다.

 

 


          1) 긁게가 바른 표기일 것 같다.

                     2) 요즈음 사용하는 남경대패를 이르는 것 같다.

 


                       [출처] 배희한 목수가 구술하는 조선대패의 종류 (장석.두석.전통금속공예) |작성자 천천히

 

 

 

 


2. 중요무형문화재 55호 소목장 전수조교 조화신 목수의 책 <우리 가구 손수 짜기>에 실린 설명



 

 

 


 

 



3. 금성출판사 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