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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홈을 파내는 대패들│변탕 개탕 배꼽대패 남경대패 훑이기

              

 

조화신 목수 <우리 가구 손수 짜기>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1 홈대패 = 개탕 

    문지방이나 문미의 홈, 판의 홈파기를 할 때 쓰이는 대패

 

 사진_김종남             

    
 문기현목수 소장 민속박물관 소장 울트라박물관 소장 일본식 개탕


 

 

 

 

 

 

 

 

 

 


 

 


 

 

2. 변탕 

     목재의 가장자리를 곧게 밀어 내거나 모서리를 턱지게 깎아 내는 대패. 

 

 사진_김종남             

  
 신응수목수 소장 울트라박물관 소장


  


 

 

 

 


3. 배꼽대패=혹대패(뒤집대패=뒤대패=배대패)

     변죽이 도드라져 있을 때 그 안을 미는 대패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바닥의 대팻날 부분이 튀어나와 배꼽 모양을

     닮았다 하여 배꼽대패라 부르며, 혹대패라고도 한다. 소반의 천판처럼 변죽이 있는 판에 주로 사용되는데 배대패

     처럼 오목하게 들어간 표면을 가공할 때 사용된다. 배희한 목수의 책자에는 배대패, 배꼽대패나 혹대패를 별도로

     분류하지 않아 통칭 뒤집대패라고 부르기도 한 것 같다.

사진_김종남            

    
 울트라박물관 소장 울트라박물관 소장울트라박물관 소장 신응수목수 소장


 



   

 

   

 

4. 남경대패=훑이기=낫대패

     이 경우도 개념이 좀 혼용되어 사용되는 듯한데..

     남경대패는 남경에서 전래되어 왔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나 대부분의 현장에서는 고유하게 사용, 발전되어

     오던 훑이기하는 대패와 유사한 사용법을 가진다. 또 어떤 경우는 훑이기와 남경대패를 구분하기도 하고,

     남경대패를 자루대패라고 부르기도 한다.

     배희한 목수의 경우는 훑이기가 일본에서 전래되어 왔다고 하며 그 전에는 낫대패(깎낫)이 훑이기 등에 사용됐단다.

     그런데 훑이기가 현장에서 주로 목수에 의해서 필요에 따라 제작되어지고 그에 따라 모양새도 조금씩 차이가

     나는 걸로 봐서 어디서 전래되었고, 원류가 무엇이고 등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는 듯하다는 것이 김종남 등의

     견해이다. 

     연장은 실제 사용 현장에서 사용자인 목수의 개성과 재주에 따라 항상 변용, 진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볼때...

     암튼, 움푹하게 패인 곳을 다듬거나 정리하는 용도로는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며 목재를 다루는 어떤 나라에서든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해왔던 이런 모양의 대패류가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겐 의미있을 뿐.

 

사진_김종남           

   
 훑이기 훑이기 훑이기_민속박물관 소장
   
 훑이기_울트라박물관 소장 훑이기_울트라박물관 소장 남경대패_정성기목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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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남,돌베게